[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는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재판매(MVNO, 알뜰폰) 5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지난 2010년 MVNO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30만 가입자를 확보한 뒤 올해 6월 40만 가입자, 이후 3개월 여 만에 50만을 가입자를 돌파했다.
9월 말 현재 11개 MVNO 사업자를 확보해 전체 MVNO 시장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KT는 올해 초 CJ헬로비전과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홈플러스와 MVNO 사업 제휴를 맺은 바 있다.
KT는 또 이달 초부터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희남 KT 통합솔루션담당 상무는 "KT는 MVNO 사업자에게 경쟁력 있는 도매 대가를 제공하고 단말, 로밍, 번호이동 등 기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MVNO 사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