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후보 캠프 공보단장인 우상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2일 "추석을 경과하면서 (문 후보가) 유력한 야권의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급상승은 아니지만 완만해도 끊임없이 상승세로 갈 것"이라며 추석 민심의 추이를 낙관적으로 예측했다.
우 최고위원은 그러나 "어쨌든 기본적인 삼각구도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및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3자구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한편 그는 "부산이 심상치 않은 것 같다"면서 "확실히 옛날 여당의 아성이었던 부산이 아니고 굉장히 밑에서 들끓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번에 부산에 갔었을 때 반응이 달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