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4일
NHN(035420)에 대해 카카오톡에서 '라인'의 미래를 본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하루 평균 접속자수 1000만명, 일 매출 약 2억5000만원의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은 카카오톡에 등록된 지인과의 '하트' 선물하기, 순위경쟁 등의 SNS적인 사용자간 네트워킹 기능으로, 카카오톡의 모바일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톡은 게임 1억원, 광고 7000만원 등 일 매출 약 2억~3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키며, 모바일 메신져의 수익 창출 가능성을 선행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라인은 아직 수익화 작업 시작 전이나, 10월 중 3~4개의 모바일 게임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수익창출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광고 등 수익모델이 카카오톡과 유사하며 수익모델을 선행적으로 카카오톡이 검증해주고 있다는 면에서 향후 LINE의 일본 모바일 게임, 광고시장에서의 수익창출 가능성과 잠재력의 가시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LINE 가입자수의 지속적인 빠른 증가를 감안해 목표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