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인천이 전국 16개 시도 중 공공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 대기하는 기간이 가장 길어 주택복지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L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2년 6월에 인천은 총 11,934명이 입주를 대기하고 있으며, 서울 대기자의 약 7.5배로 가장 높은 대기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평균대기기간도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균 56개월로, 11,218명이 평균 54개월 대기해야 하는 경기도 보다 2개월이나 더 입주를 기다려야하며, 전국의 평균기간 22개월의 2배 이상을 대기해야 한다.
박 의원은 “인천의 인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주택 자가 소유비율이 줄어들고 있고, 전월세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임대주택조차 들어가기 힘들어 진다면 서민의 생활이 불안해 진다.”고 지적하며 “공공영구임대주택의 평균대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서민 공공주택의 분양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