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럽발 경제위기로 인해 국내경제 침체가 심화된 가운데 지난해 복권 미수령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종학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복권과 인쇄복권의 미지급당첨금이 줄었다.
2011년 온라인복권의 미수령금액은 225억699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1.7% 감소했다. 인쇄복권 역시 7억3400만원으로 찾아가지 않은 복권 당첨금이 75.7%나 줄었다.
반면, 온라인복권 당첨금 수령금액은 2009년 1조144억4600만원을 기록한 후 2010년 1조1256억6600만원으로 줄었다. 이후 2011년 1조1316억2100만원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인쇄복권은 2009년 350억600만원에서 2010년 392억7400만원, 2011년 1512억9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전자복권 당첨금 수령액 역시 2009년 333억5100만원에서 2010년 313억9100만원, 2911년 538억8400만원으로 급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