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우리은행은 해외에 나가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인터넷뱅킹을 통해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외화 기프티콘'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외화 기프티콘'은 여행·유학·어학연수 등을 앞두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소액의 외화를 선물하고자 할 때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실 분의 휴대폰으로 외화를 보내면 받는 사람이 우리은행의 계좌가 없어도 간단하게 외화를 선물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다른 사람에게 외화를 선물하고 모든 영업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특성을 이용해 일반적인 선물 용도 외에도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랑·신부에게 결혼축의금을 대신해 외화기프티콘을 보내거나, 보다 높은 우대율로 어느 영업점에서나 자유롭게 외화를 수령하기 위해 본인의 환전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통화는 미국달러, 엔화, 유로화, 위안화, 홍콩달러 등 총 5개 통화로 건당 미화 50~500불 상당액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고,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기존 인터넷환전과 방법은 동일하다. 단선물하고자 하는 사람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우리은행은 외화 기프티콘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이 서비스에 대해 주요통화(미화, 유로화, 엔화)는 80%, 기타통화는 50%의 환율우대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