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이번주 투자자들은 10월 증시 전망과 셰일가스 모멘텀에 주목했다.
6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2일~5일)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하이투자증권의 '셰일가스 에너지 혁명은
한국가스공사(036460)로부터 시작'이라는 분석이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가 셰일가스로 인한 에너지 혁명 시대에 최대 수혜가 가능하며 셰게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수금을 담보로 약 5조5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추진중인데 이는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을 해소시켜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셰일가스로 인한 성장성, 모잠비크 광구의 추가 가스 발견, 올해 기준 PBR 0.7배 등을 감안하면 향후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셰일 가스를 도입해 연료비용이 감소될 것"이라며 호평했다.
2위는 삼성증권이 발간한 10월 증시 전망이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증시는 ECB의 OMT, FRB의 QE3 등 그간 시장이 학수고대했던 공격적 정책 대응이 제시되며 안도감에 기반한 정책랠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월 증시에 대해서는 "그리스와 스페인 이슈가 부담스럽지만 구제금융 여부가 결정되면 시장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도 부양정책이 가시화될 경우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위와 4위는 음식료 업종 분석과 최근 인적 분할한 한국타이어에 대한 리포트였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1차 산업의 주가 재평가 시대를 맞아 '인플레이션'과 '구조재편'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글로벌 식산업 트렌드와 강력한 밸류체인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소수의 생산대국이 다수의 소비국가 공급 밸런스를 책임지는 '얇은 시장' 구조에서 주기적인 애그플레이션 위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식산업 밸류체인의 큰 방향은 통폐합, 스마트화, 글로벌화"라고 설명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한국타이어(161390)가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생산 능력 확대로 성장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또한 원자재 투입단가 하락, 중국 3공장과 인도네시아 공장의 상업 생산 시작 등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지주사 전환을 위한 과정이 완려될 때까지 대주주 지분의 주식 스왑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사업회사 주가 전망은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