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9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독보적 성장성으로 한층 더 높은 밸류에이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6.5%, 52% 늘어난 1조3000억원, 61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편의점은 3분기가 가장 성수기로 더운 날씨가 계속됐기 때문에 음료 매출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S리테일은 어려워지는 국내 소비 환경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편의점 산업은 장기적으로 볼 때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의 편의성 추구 소비 행태로 단위당 가격이 높더라도 가까운 점포에서 소량으로 구매하는 패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가맹점 본사의 지원 체제로 퇴직자들 사이에서 가맹점 운영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품 구색의 다양화, 특히 식품 부문 강화와 의약품 판매 등의 새로운 제품 판매로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점도 편의점 산업의 성장을 점치는 요인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또 슈퍼마켓 산업도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면 편의점과 같은 성장을 보일 가능성도 있고 혹은 기업형 슈퍼마켓이 규제로 인해 확장이 어렵게 되면 오히려 편의점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GS리테일로서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