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동부증권은 9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양호하지만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6% 증가한 20조1232억원, 영업이익은 654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7472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석유화학과 윤활유, E&P부문은 2분기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지만 정유부문 실적이 높은 정제마진과 재고자산 평가이익에도 불구하고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차전지 분리막, TAC 필름, 자동차 배터리 등 사업다각화로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 등을 SK이노베이션의 투자포인트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