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완성차의 파업 여파로 외형성장은 기대치를 밑돌지만 마진개선을 바탕으로 3~4분기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9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내년 이후에도 높은 수준의 이익증가율과 주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외형성장이나 추가적인 마진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68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부품부문에서는 완성차 업계의 파업여파로 모듈부문의 매출액이 기대보다 적으나 부변속기/강소 주물공장/중국엔진법인 등의 생산능력 확장에 따른 효과로 일부 만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 국내공장 시간당 생산량 상향 조정과 중국 공장 증설 등에 힘입어 4분기 이후 신규 수주는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