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이 웹 가상화면을 통해 휴대폰을 직접 보고 고객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017670)은 고객 상담용 스마트폰 가상현실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 보라매 고객센터를 비롯한 전국 16개 고객 센터에 10일 동시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웹 가상 현실'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상담원이 웹에 구축된 가상현실 화면을 보면서 고객과 상담한다.
이 시스템은 단말기와 관련해 더 나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센터 상담원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웹 가상 현실 시스템 도입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데이터 설정/해제, 이메일 설정, MMS 환경 설정, 스팸 필터링, 와이파이 설정 방법 등의 사항을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폰 웹 가상 현실 시스템을 통해 상담원들은 PC를 통해 스마트폰 출시 시점의 외관과 세부 사양, 기본 탑재된 앱의 종류와 기본 메뉴 구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화면 링크 기능을 이용해 PC 화면의 스마트폰 버튼과 앱 아이콘을 클릭해 실제 스마트폰을 실행했을 때와 동일한 화면을 가상 스마트폰 화면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