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정부가 자원부국·개도국의 병원시장 선점을 위해 병원수출 컨소시엄 사업을 추진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진흥공사는 11일 서울대병원과
삼성물산(000830), 한화무역 등 의료장비·시스템 기업과 의료기관 등이 공동으로 구성한 5개 병원수출 유망 컨소시엄 관계자와 병원수출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병원수출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국내 IT기술을 활용한 디지털병원 개발과 주요 고객(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시범병원 사업성과 활용과 유망 수출 프로젝트 발굴, 민간 수출주수활동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헀다.
지경부와 코트라는 올해 5개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매년 희망 컨소시엄을 추가모집해 외부전문가 선정평가와 코트라의 해외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유망 컨소시엄을 선정해나갈 계획이다.
지경부와 코트라는 컨소시엄별 해외진출 진행 초기 단계에는 해외 발주처 면담·업무 연락, 현지진출 법률·회계 자문 등을 지원하며, 후기 단계에는 양해각서(MOU)체결과 노무·세제와 같은 행정업무 지원 등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병원수출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통해 병원수출 경험을 보유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의료기관이 연계해 해외 동반진출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