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뉴욕 증시가 실업 수당 감소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60.48포인트(0.45%) 오른 1만3405.45포인트에, S&P 500 지수는 7.11포인트(0.50%) 오른 1439.67에, 나스닥 지수는 23.45(0.77%) 오른 3075.23 포인트에 장을 시작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전날 하락했던 셰브론텍스코와 알코아 등이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전 거래일보다 0.14달러(1.52%) 오른 9.35달러에 거래중이며 JP 모간체이스와 보잉이 각각 1.51%, 1.01% 상승하고 있다.
그밖에 휴렛팩커드나 델, 애플 같은 컴퓨터 관련주들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인텔은 전일 대비 0.15달러(0.69%) 떨어진 21.61달러에, 캐터필러는 0.34달러(0.41%) 하락한 82.8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신청은 총 33만9000건으로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 수당 신청 감소 외에도 개장 전 시작된 이탈리아 국채 입찰 발행이 성공적이었던 것이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