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30선 등락..기관 · PR '매수' 전환(11:08)

입력 : 2012-10-12 오전 11:16:0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기관과 프로그램이 순매수 전환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19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0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9포인트(0.14%) 오른 1935.2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매수폭을 키우며 676억원, 국가,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 전환하며 201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 917억원 '팔자' 주문을 넣으며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매수 전환이 눈에 띈다. 차익 144억원 매수, 비차익 105억원 매도 등 총 3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의료정밀(5.25%), 의약품(2.54%), 음식료품(2.09%)이 강세고 반면, 은행(-0.68%), 전기가스(-0.55%), 전기·전자(-0.52%)는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의약품이 견조한 흐름이다. 근화제약(002250)이 10.31% 크게 뛰어 올랐고 한미약품(128940)도 중국 모멘텀이 부각되며 8.09% 강한 모습이다. 그 외 보령제약(003850), 유한양행(000100), 삼성제약(001360), 대웅제약(069620) 등이 4%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방어주 매력이 부각되며 음식료업종이 선전하고 있다. 오리온(001800)이 3.66% 강세고 농심(004370), CJ제일제당(097950), 빙그레(005180), 하이트진로(000080), 오뚜기(007310)도 1~3%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전차군단이 혼조세다. 외국인 '매수'세가 포착되고 있는 현대모비스(012330)를 제외하고 줄줄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넥서스 판매 금지 관련해 항소법원에서 애플을 이겼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째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0.77%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59%) 오른 538.20를 기록 중이다.
 
스마트폰 저변 확대와 모바일 게임 등으로 인한 모바일 결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모바일 결제주들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KG이니시스(035600)는 5.51% 뛰어올랐고 다날(064260), 한국사이버결제(060250), 인포뱅크(039290)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바일 직불결제 도입을 앞둔 기대감도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5원 내린 111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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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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