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부동산 경기 불황을 넘어서기 위한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최고'라는 타이틀을 활용한 프라이드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에 최신 평면설계와 최고 수준의 편의시설을 적용하는 등 입주민들의 자존심을 높여주는 전략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동시에 계약률로 끌어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저렴한 가격도 경쟁력이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품질도 매우 중요하다"며,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프라이드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 조감도
포스코건설이 오는 11월 인천 송도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세계 골프의 거장인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골프장이 단지 1km 이내 위치해 전면으로 조망이 가능하다.
또 골프장 너머 서해까지 감상할 수 있어 수도권 도심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골프장과 바다 멀티 조망권을 갖췄다.
단지 앞으로 초·중·고 예정 부지가 위치해 높은 건물에 의해 조망권이 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인천지하철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송도 최고 입지로 평가된다. 전체 1861가구, 전용면적 72~196㎡로 이뤄졌다.
SK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B7블록에 이달 중 공급하는 '군자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SK VIEW'는 다양한 설계를 적용해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용 62~84㎡ 중소형 면적으로 총 1442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지역 최초로 최고 4.5베이의 판상형 평면이 적용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셉테드(CEPED) 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청정건강주택 건설기준도 지역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서 분양되는 '신동탄 SK VIEW Park'에도 지역 최초, 최대 시설이 선보인다.
화성과 동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연채광 인공 해수풀이 설치할 예정이며, 단지 내에는 시립 어린이집을 화성시 최대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또 중앙광장에 별동으로 마련되는 커뮤니티센터도 5000㎡(약 1500평) 규모로 동탄권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요진건설산업이 고양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선보일 '일산 백석 Y-CITY'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된 일산 최초의 복합단지다.
일산신도시 내 가장 높은 59층으로 지어지며, 주상복합아파트 2404가구, 오피스텔 346실이 건설된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강릉 더샵'은 강릉 최초로 들어서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내 최대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을 넣을 예정이다. 약 1245㎡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존, 키즈&맘스존, 에듀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고객 맞춤형 홈스타일 초이스도 선보여 수요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 마감재, 컬러, 붙박이장 형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녹지율 역시 강릉 최고인 42%로 구성된다. 전용 74·84㎡로 설계됐고, 전체 820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