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중소기업을 경제성장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문 후보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氣 살리기 마라톤대회'에서 "중소기업을 경제성장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며,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증가와 중산층·서민들의 소득 증대를 경제성장의 주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감 몰아주기·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재벌기업·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업종에 재벌기업과 대기업이 진출하지 못하게 막겠다"고 덧붙였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부를 신설하고 이를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일자리가 넘쳐나고 유능한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찾으며, 중소기업을 근간으로 성장하는 경제, 그것이 제가 늘 강조하는 포용적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7월 ▲중소기업·소상공인 적합업종 지정 ▲공정거래위원회 역할 강화 ▲이익공유제 시행 등의 첫번째 경제민주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