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3분기 실적호조세에 신흥·선진시장 모두에서 실적개선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61% 높였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70억원, 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30% 증가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시장이 위축됐으나 후발업체 퇴출에 따른 점유율 회복으로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성장은 중국, 미국, 독일 등 주요 법인들로의 수출이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성장면에서, 미국은 규모 면에서 의미있는 시장"이라며 "올해 19개 해외법인의 총 매출은 전년대비 46% 늘어난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58%, 27% 늘어난 250억원, 2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신흥시장에서 교육을 통한 마케팅 효과가 가시화되고, 선진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들 두 법인의 성장에 더해 일본, 독일(유럽 총괄), 대만법인 등의 실적이 개선되며 내년 해외법인의 총 매출은 13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