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네오위즈인터넷의 흡수합병으로 모바일게임사업간 시너지 창출과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중립의견을 내놨다.
단,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흡수합병으로 모바일사업 일원화를 통한 인터넷 업체로의 재탄생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주력게임인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고,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퍼블리싱 재계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네오위즈인터넷 주주들의 합병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합병반대로 인한 매수청구권 행사로 무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2일 게임, 음악, 컨텐츠 등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게임회사에서 인터넷 기업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 합병하고 사명을 '네오위즈 I'로 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네오위즈게임즈 1주당 네오위즈인터넷 0.5842697주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이며 합병주줒총회를 위한 주주확정기준일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는 11월 22일에 열린다.
현재 양사 시가총액 합계에서 대주주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금액은 4488억원이며 합병반대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금액은 이중 4.5%인 200억원을 넘을 경우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