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15일
액토즈소프트(052790)에 대해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지분 인수로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액토즈소프트는 아이덴티티게임즈 지분 20.5%를 인수해 향후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개발되는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의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며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즉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개발한 신규게임인 ‘던전스트라이커’의 OBT 및 상용화 서비스가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두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연간 100억원 수준의 지분법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액토즈소프트가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을 총괄하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유 연구원은 “중국에 위치한 액토즈소프트의 100% 자회사 메이유에서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을 총괄한 예정으로 샨다게임즈 내의 모든 모바일 인력이 메이유로 통합됐고 메이유는 샨다게임즈 모바일게임의 개발, 운영과 퍼블리싱을 담당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샨다게임즈 전체 모바일 매출의 최대 70% 수준까지 액토즈소프트의 수익으로 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