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KTB투자증권은 15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단기모멘텀은 기대보다 약하나 중장기 성장역량 확대는 계획대로 진행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연결 기준 매출액 6조58억원, 영업이익 1345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0.8%, 6.3% 하향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이익하향의 근거는 건설부문 판관비 증가 및 예상보다 부진한 상사 Trading부문 실적"이라며 "
삼성전자(005930)의 중간배당수익 축소(기존 50억원 추정 → 실제 30억원)도 반영되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라빅2 IPP 등 경쟁 심화되는 중동 발전플랜트 부문에 디벨로퍼로써 사업에 참여, 자금조달(Financing) 투자·지원 등을 제공함으로써 EPC(설계·구매·시공) 수주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 터키, 호주 등 진입에 성공한 선진시장에서 기 수주한 프로젝트와 유사한 안건을 추가로 확보해 제안형·수의형식으로 추진하는 등 영역다변화를 진행 중"이라며 "단기에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으나, 향후 글로벌 경기 안정화 시 프로젝트 진행속도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