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MBC 상장시 SBS그룹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MBC의 2대 주주인 '정수장학회'가 회사 경영진과 MBC 보유지분(30%)의 처분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2013년 상반기중 MBC를 상장하면서 보유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관련 보도에 따르면 1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70%) 역시 12%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BC 상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SBS, SBS미디어홀딩스, SBS콘텐츠허브 등 SBS미디어그룹주의 상승 촉매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최대의 지상파 방송사가 상장한다는 점에서 미디어업종은 SBS의 상장 이후 14년 만에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최근 CJ헬로비전의 상장을 앞두고 스카이라이프, 현대HCN의 주가가 랠리를 보인 것과 비슷한 사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