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 AG가 수천명의 IT 인력을 감원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외신에 따르면 UBS는 기존 IT 사업 비용 연 36억 스위스 프랑을 오는 2015년까지 25억 프랑으로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오는 2013년 이후의 사업 계획을 확실히 결론짓지 못했다"며 감원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UBS의 전 세계 IT 인력은 8200여명으로 이 중 3200여명이 스위스에서 근무하며 감원이 이뤄지면 사업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UBS는 계속되는 수익 불안정으로 인해 전세계 3500명의 임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