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KOTRA는 인도네시아 제2도시인 수라바야에 115번째 해외무역관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라바야는 3700만 동부 자바의 주도로 서부 자바의 중심도시인 수도 자카르타와 함께 인도네시아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거점이다. 수라바야 무역관은 자카르타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개설되는 2번째 무역관이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 세계 4위인 2억4000만 명의 인구 그리고 연평균 6.5%의 고도성장을 기반으로 거대 내수시장으로 성장 중인 유망시장이다. 특히 인구의 60%이상인 1억5000만 명이 30대 이하인 젊은 나라로 다른 어떤 나라보다 성장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멕시코, 한국, 터키와 함께 향후 10년간 브릭스(BRICs)를 대체해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이머징국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KOTRA는 신흥시장에 우리기업 거점을 확보해 최근의 수출부진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년 남은 기간 중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4개 무역관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