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우수한 벤처기업이 적극 나서 신입사원을 발굴하는 대규모 공개채용 장(場)이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2우수벤처 채용박람회'가 오는 30일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중견벤처기업 및 코스닥벤처기업 등 163개(현장참여 70개사, 온라인박람회 참여기업 93개사) 우수 벤처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에 나설 계획이다.
벤처기업 공동채용·훈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주성엔지니어링, 다산네트웍스와 같은 글로벌 중견벤처기업과 고영테크놀러지, 아이디스와 같은 코스닥기업 등 163개의 우수 벤처기업이 참여해 R&D,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대졸 및 특성화고 신입 인재 800여명을 공개채용 한다.
특히, 벤처기업들은 전국 275개 대학 및 200여 특성화고와 협조를 통해 구직자들이 사전 면접예약 후 박람회장에서 현장면접을 보는 '면접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신입사원 위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방문 구직자를 위한 현장 매칭컨설팅과 함께 구직자 중 200여명을 선별해 취업시까지 사후관리를 해주는 비전멘토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된 인원에게는 직장 조기적응을 위해 4박5일간의 '신입사원 역량강화 교육'도 지원한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경력직 채용 중심으로 운영돼온 박람회와는 달리 신입인재의 눈높이에 맞춘 기업선정, 면접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 미취업자의 채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세부 채용정보와 사전예약 신청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채용박람회(http://venture.zenie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