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집단소송이 줄을 잇고 있어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20일 역삼동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중소기업 정보보호 수준제고 및 인식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 중소기업의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 역량 강화 ▲ CEO 및 전문 인력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한 서비스 ▲ 정보보호 교육 ▲ 정보보호 인식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KISA는 중소기업에 정보보호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개 웹 방화벽, 해킹탐지 프로그램 등을 보급하고, 취약점 점검과 정보보호 수준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중소기업 수준제고를 위한 교육서비스는 대상에 따라, 서버 관리자 대상 전국 순회 교육과 CEO 대상 정보보호 인식 제고 교육 등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