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6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에서 모국방문후원행사를 개최하고 결혼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필리핀, 태국 출신 결혼 이주여성과 자녀 등 132명의 모국방문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국방문후원행사는 공항공사가 이주한국인들의 국내정착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10년 2월부터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364가정 총 1277명의 이주여성과 자녀들의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이날 선정된 모국방문단은 최근 2년간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모범적인 태국 , 필리핀 출신 이주 한국인이 포함된 다문화 34가정이다, 이들에게는 9박10일간의 모국방문을 위한 왕복항공편과 체재비가 지원된다.
한국공항공사 장성호 부사장은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대한민국 일원으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모국방문 후원사업 외에도 '부모님 나라 바로알기' 청소년 해외캠프 사업,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 아동공부방 학습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