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부T&D가 용산부지 선매각이 긍정적이라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서부T&D(006730)는 전날보다 1.54% 오른 2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42% 오른 3만2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서부T&D는 용산 부지 연면적 30%를 2563억원에 선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신영증권은 이번 선매각 결정에 대해 회사가 보유한 용산 부지의 개발 후 가치는 8500억원 정도로 회사 시가총액을 웃돌 것이라며 사업 성장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LIG투자증권도 "이번 매각으로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차입금 부담을 낮춰 사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매각가격을 환산 시 용산의 땅과 건물의 시장가격만 약 9800억원에 달해 현재 시가총액 7640억원을 설명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