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그리스와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 채무 협상타결이 임박했다.
17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추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전제조건인 트로이카와의 재정 긴축 협상타결이 가까이왔다"고 말했다.
폴 톰슨 트로이카 책임자도 이날 성명에서 "그리스를 파산에서 구제하기 위한 재정감축과 노동개혁을 위한 포괄적 협상이 거의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다만, 공무원 개혁을 비롯한 노동개혁에 대해서는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와 트로이카는 2차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 312억유로의 추가 제공조건을 놓고 3개월 동안 협상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