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고 상승률 `BIG3`에서 미분양 찾기

안성·평택·이천, 수도권 침체 속 최고 12% 상승

입력 : 2012-10-18 오후 3:41:22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양상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경기 남부에 위치한 안성ㆍ평택ㆍ이천시만은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9.10 대책으로 양도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이 지역 미분양아파트에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안성ㆍ평택ㆍ이천시는 KCC,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몰려 있어 직장인 실수요자가 꾸준히 유입됨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안성시가 12.38% 급등하며 2년간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평택시 10.56%, 이천시 5.49% 순으로 올랐다. 
 
안성시는 KCC 신축공장 건설, 신세계 복합쇼핑몰 투자 유치 확정 등 호재로 강세를 보였고, 평택시도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진위산업단지 LG전자 등 국내 양대 기업의 최대 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가 자리잡은 이천시 역시 LG실트론, 샘표식품 등에 근로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써브 박정욱 연구원은 “안성ㆍ평택ㆍ이천시를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취득세 또는 양도세 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잔여 미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택지지구 B-4블록에서는 효성이 '평택 비전동 효성 백년가약'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 옆 이마트 입점이 확정됐고 평택시청,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차량 10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있고 송탄IC 이용도 수월하다. 또한 반경 1㎞ 내에 초중고가 모두 있으며 평택고와 신한고 등도 가깝다. 현재 잔여가구에 대해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 위치한 ‘벽산블루밍 디자인시티’은 전용 130㎡ 이상 대형 주택위주의 잔여물량이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20개 동 규모에 전용 84~165㎡ 1378가구의 대단지로 지난 2010년 8월 말 입주한 아파트다.
 
공도초, 공도중, 창조고, 공도 도서관 등 교육 시설과 가깝고 안성IC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이천시에서는 지하 4층, 지상 33층에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이천 해피트리 트리빌’이 분양중이다.
 
이천시내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5분 이내에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의 이용이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이천 IC 및 3번, 42번 국도가 근접해있고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현재 계약금 10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을 할 수 있는 ‘계약금 정액제’와 10월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10월 계약자들에 한해 출산 장려금 200만원을 지급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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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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