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KDB생명은 부산 서구청에서 조재홍 사장과 박극제 구청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생아 건강보장보험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KDB생명은 매년 서구에서 태어나는 셋째이후 아기에게 (무)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Ⅴ상품을 통해 10년 동안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서구는 매월 1만3000원 정도의 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게 된다.
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Ⅴ은 지역자치단체 아기보험 전용상품으로 태아 때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암 등의 주요질병에 대해 최고 5000만원을 보장한다. 또한 스쿨존 사고 등의 재해와 전염병에 대해서도 수술비, 입원비, 통원비 등을 지급해 준다.
부산서구에서 한 해 태어나는 셋째이후 아기는 대략 10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들 모두가 보험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DB생명은 2008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정책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출생아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230여 개의 지역자치단체 중 출생아 건강보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자치단체는 80여 개며, KDB생명은 52개의 지역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현재 이 사업으로 보험에 가입된 어린이는 3만7000명이며, 보험혜택을 받은 어린이는 1만9000명에 지급된 보험금은 44억원이다.
KDB생명 관계자는"이 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실천과 국가의 출산장려정책에 호응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