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법무부가 19일 제52회 사법시험 2차시험 합격자 502명을 확정, 발표했다.
법무부는 이날 2차시험에 응시한 2164명 중 502명이 합격했으며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369.84점(평균 49.31점)이라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294명으로 전체 중 58.57%를 차지했고 여자는 208명으로 41.43%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작년 대비 4.18% 증가한 수치다.
합격자 중 법학 전공자는 431명(85.86%)이며 비전공자 71명(14.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시험 3차시험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사법연수원에서 열리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23일 발표된다.
한편, 사법시험관리위원회(위원회)는 다음해 열릴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300명으로 결정하는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009년 10월 열린 33차 위원회에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의 도입으로 2017년 폐지 예정인 사법시험의 선발인원을 매년 순차적으로 감축하기로 하고 사법시험 선발예정인원을 2012년 500명, 2013년 300명으로 결정한 바 있다.
위원회 측은 대법원과 대한변호사협회도 적정 변호사 수, 로스쿨 제도 도입으로 인한 사법시험 출원자 수의 감소, 사법시험 적정 합격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내년 선발예정인원으로 약 300명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