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국메세나협의회는 24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2 한국메세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포지엄과 제13회 메세나 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되며,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용현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콘텐츠 매력도’와 ‘소비자 연관성’이 강한 메세나 활동이 ‘브랜드 충성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자료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눈다. 시상식에서는 기업과 예술의 동반 성장을 위해 문화예술을 아낌없이 지원해온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그 공로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
현대차(005380)'는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는 '아트드림 프로젝트'와 협력사를 찾아가는 문화공연 'H-Festival' 등 찾아가는 교육 및 공연을 지원했으며, '해피존 티켓나눔사업'으로 전국 10개 문화예술회고나 기획공연의 티켓을 구매해 문예회관의 운영을 돕고, 해당 티켓으로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해 문화적 혜택을 제공했다.
문화공헌상에는 11년간 '미쟝센단편영화제'를 후원하며 유망한 신임감독 발굴 및 한국 영화계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 '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수상했다.
그 밖에도 분화경영상에는 '경남은행'이, 창의상에는 '
종근당(001630)', 메세나인상은 '구자훈 LIG문화재단 이사장'이 수상했다.
한편 심포지엄에서는 전성률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메세나 활동이 기업 브랜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메세나 활동을 브랜드 효과로 연결시키기 위한 제언’을 위한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김경한 컨슈머타임스 발행인은 언론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메세나 활동과 브랜드효과 간에 사례를 소개하고,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2009년에 진행된 ‘기업의 문화경영 효과 연구’ 결과를 주요 내용으로 학술적 논의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