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현대카드는 내달 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 183회 정기연주회’의 최종 리허설 및 클래식 강연에 참가할 고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카드가 지난해부터 국립단체의 발레,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 공연 예술장르 대중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예술 입문 교육 프로그램 `아트클래스'의 17번째 기획이다.
'아트클래스 17'은 다음달 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의 유쾌한 강의로 시작된다. 약 1시간의 특강 후부터는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로랑 프티지라르(Laurent Petitgirard)’가 객원 지휘자로 등장, 현대 프랑스 음악의 거장인 ‘드뷔시(Claude Debussy)’, ‘라벨(Maurice Ravel)’의 곡들로 최종 리허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리허설은 드뷔시의 대표작이자 인상주의 음악의 섬세한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이 첫 곡으로 연주되며, 피아노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는 관현악을 위해 편곡된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첼리스트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양성원’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단조'를 낭만적인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트클래스는 발레와 오페라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지난 14회부터는 오케스트라까지 그 범위를 확장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이번 아트클래스17은 쉽고 친절한 해설과 감동적인 연주를 통해 프랑스 음악의 진수를 보다 친밀하고 폭넓게 나누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본인 포함 최대 3인까지(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1인당 2만원의 참가비는 문화발전 진흥기금으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