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고부가 교환렌즈 판매증대로 누적 매출 50% 급증(상보)

입력 : 2012-10-26 오후 3:10:3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광학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008080)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4% 증가한 34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1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67%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8.11%가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86억원을 13%가량 웃돌았다.
 
연간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17.84%가 늘어난 43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 21.4%에서 2분기, 3분기에 각각 25.8%, 20.6%를 기록하며 누적 영업이익률 22.5%를 시현했다.
 
삼양옵틱스는 "고부가 제품인 일안반사식 카메라(DSLR)용 교환렌즈의 매출이 꾸준한 해외판매를 통해 3분기 매출의 50%이상을 차지하며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환렌즈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유럽외에도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어나며 3분기까지 총2200만 달러 규모가 판매됐다.
 
지난해보다 50% 가량 급증한 규모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도 자유무역협정(FTA)의 관세철폐 효과와 환율 하락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교환렌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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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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