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KDB산업은행은 본점 야외정원 내에 'Pioneer Gallery'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Pioneer Gallery'는 산업은행의 예술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미술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도전과 개척이라는 KDB의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58미터 길이의 설치 미술작품인 동시에 일반에게도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야외 갤러리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직접 참여해 제작했으며, 가변형 큐브를 설치해 200여점의 미술작품 등 일반 전시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야외 갤러리지만 실내 갤러리와 비교해 손색이 없도록 UV필름과 제습기 등을 설치해 자외선과 습기의 피해를 줄였다. 또 LED 조명을 내장해 야간에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설계됐다.
한편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는 '제1회 KDB학생미술대전' 수상작 200여점을 전시하며, 같은달 19일부터 다음해 1월3일까지는 '2012 KDB전통공예산업대전·장터'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은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 중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