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지방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문무역상사 지방순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총 40여개 전문무역상사와 26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신규 수출을 위해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무역상사는 전년도 수출실적 100만달러 이상, 수출대행 또는 완제품 구매수출비율이 전체 수출액의 10% 이상인 업체다. 현재 전문무역상사 업체는 164개사로 한국무역협회와 지식경제부에서 공동으로 지정했다.
순회 상담회는 오는 30일 인천을 시작으로 11월 중 수원(경기·강원), 부산(울산 포함),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청), 창원(경남), 제주, 전주(전북) 순으로 10개 도시에서 열리며, 서울에서는 12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치중 무역진흥본부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전문무역상사의 강점인 해외마케팅 능력과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만나 신시장 개척에 상당한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관심품목 등에 대한 적확한 상담매칭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성사 가능성이 높은 상담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는 온라인 또는 무역협회 해당 지역본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