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탄소배출권사업(KVER) 전문기업
글로벌에스엠(900070)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 2012'에서 자회사 에코누리의 차량 공회전 제한을 통한 '탄소배출권 변환시스템'을 선보이고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에스엠은 작년 10월 자회사 에코누리를 설립해 탄소배출권사업에 진출했다.
에코누리는 차량 정차시 불필요한 공회전을 제한해 최대 25%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27% 수준의 탄소배출을 저감해왔다.
에코누리시스템은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감축한 탄소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저장하는 기능이 포함돼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따라 배출권을 인정받아 거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에코누리는 이미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검증기관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KVER 인증기술을 승인받았고 지난 9월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탄소배출권 변환 시스템과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2015년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과 탄소거래소 설립 등을 앞두고 탄소시장이 활성화되는 추세"라며 "에코누리가 취득한 특허를 기반으로 향후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프로그램 등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전망으로 에코누리를 통한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에코누리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