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C&중공업의 워크아웃(기업개선절차)소식에 C&그룹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중공업 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사들도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4일 오전 9시 22분 기준 C&중공업이 4.21% 상승한 99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C&우방이 2.97%, C&상선이 2%, C&우방랜드가 보합권의 움직임을 보이는 등 하락장 속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그룹주들이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C&중공업의 워크아웃에 따라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시장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C&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최근 C& 중공업으로부터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제출받아 검토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C&그룹의 체질 개선에 탄력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C&그룹 측은 앞서 또 다른 유동성 해소 방안의 하나로 C&우방과 C&우방랜드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