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1포인트(0.54%) 오른 1909.9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태풍 샌디로 인해 휴장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대형주의 실적 랠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46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도 장중 매도로 돌아서며 1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2억원 '사자' 주문을 넣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24억원 매수, 비차익 19억원 매도 등 총 3억원 순매수 중이다.
섬유·의복(-0.12%), 건설(0.08%)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1.77%), 의약품(1.55%), 화학(1.10%), 증권(0.95%)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6포인트(0.90%) 오른 506.83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30원 내린 1091.50원으로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센티멘털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기술적 반등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