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금융위기 속에서 올 3분기 상장사들이 현금성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상장사들의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총 70조9794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4.8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성 자산이란 대차대조표상의 현금및 현금으로 전환이 용이한 단기 금융상품을 말한다.
10대 그룹들의 현금성 자산은 43조1136억원, 증가율은 28.57%로 증가폭이 평균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사중 현금성 자산 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12조4400억원)이었으며 다음은 현대자동차그룹(7조7259억원), LG그룹(6조1559억원)순이었다.
개별 회사별 현금성 자산 보유1위는 현대중공업(2조8450억원)이었고, 삼성(1조367억원), 현대자동차(9657억원)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