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편의점업계가 내달 11일 빼빼로데이를 특수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로 손님몰이에 나섰다.
지난해의 경우 백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로 편의점 업체 마다 20~40%씩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해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롯데빼빼로 2종(초코, 아몬드) 3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작년 빼빼로데이에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일반 빼빼로 2종이었기 때문에 경기 불황으로 고객들의 얇아진 지갑 사정에 맞춰 파격적인 증정행사를 기획했다.
주변 사람들과 나눠먹기 위해 다량 구매 시 25% 할인효과가 있어 학교나 직장에서 친구, 동료들과 서로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10대들만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불황으로 용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10대 학생들을 위해서 11월 한 달 동안 빼빼로 5000원 이상 구매 시 CU멤버십 포인트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GS25가 올해 빼빼로데이를 맞아 지금까지 선보인 적이 없는 GS25만의 독특한 빼빼로를 판매한다.
GS25는 새로운 빼빼로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GS25 임직원과 경영주를 대상으로 빼빼로 DIY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DIY 경진대회에서는 수백여개의 빼빼로 DIY가 출품됐고 그 중 임직원의 치열한 심사를 거쳐 경영주가 제작한 3가지를 상품화하기로 결정했다.
또 GS25 차별화 상품으로 제작한 10여종의 DIY 뿐 아니라 다양한 DIY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가이드를 배포하고 각 점포별로 특색 있는 여러 가지 DIY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8일까지 빼빼로 선물세트를 사전 구매한 고객에 한해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취급 품목 수를 작년보다 10% 이상 늘려 총 100여 종의 빼빼로 제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상품으로는 최근 TV프로그램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라우니' 인형이 대표적이다. 세븐일레븐은 브라우니 대형 인형과 빼빼로 인형을 조합한 독점상품을 6만2000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캐시비카드로 롯데제과 상품을 구매하면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올레KT 15% 추가 중복할인까지 가능해 소비자들은 최대 49%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