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10월 수출이 4개월만에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났다.
지식경제부는 '2012년 10월 수출입동향'을 통해 수출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1.2% 증가한 472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 수출 증감률은 1월 -7.3%를 기록한 후 2월 20.5% 급증했다. 3월 다시 -1.5%로 떨어진 후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6월 0.9%로 올라섰다.
그러나 7월 -8.7%를 기록하며 다시 마이너스 일로를 걷다 10월 1.2%로 상승 전환했다.
수입은 43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수입은 지난 3월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경태 지경부 수출입과장은 "10월에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휴대폰·반도체·LCD 등의 수출이 두드러졌다"면서 "남은 4분기에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IT제품에 대한 연말 소비 수요가 있어서 완만한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