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전화연결: 박진아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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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9월 2.0%를 기록한데 이어 두 달 째 2%대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전달보다는 0.1% 하락해 지난달 태풍의 여파로 다소 상승세를 보이던 물가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통계청이 방금전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한 반면 전월비로는 0.1% 하락했습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인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 전월대비로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한 반면 전달보다는 0.4% 하락했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2.0%나 상승했지만, 전월비로는 3.0% 하락해 지난 9월 태풍의 여파로 신선식품지수가 많이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높았던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세가 다소 꺾여 지난달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5%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로는 5.9% 상승했습니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는 0.2%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2% 올랐습니다.
전기, 수도, 가스는 전달과 비교해서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7% 상승했습니다.
서비스는 집세 등에서 올라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4% 각각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