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철강업계에서는 최초로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녹색경영시스템(GMS) 구축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서 ‘녹색경영 선포식’를 열고 친환경 제철소로 거듭난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신설된 녹색경영시스템(GMS) 인증은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자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 발생을 최소화해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한다는 것을 인증하는 제도다.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은 이날 "앞으로 전 임직원이 선서에 담긴 녹색경영 의지를 깊이 새기고 실천사항을 수행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철소’ 비전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녹색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철강업계 최초로 밀폐형 원료돔을 건설해 비산먼지를 줄이고 있다. 또 환경경영 문서를 보완해 녹색구매, 녹색제품 개발, 성과지표 관리방안 등의 신규 내용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현대제철은 녹색경영체제의 정착, 오염물질 배출의 최소화, 순환형 자원관리체제의 구축, 녹색제품 개발 및 공급, 기후변화 대응, 지역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 등 총 6가지의 제철소 녹색경영 목표를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