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산업용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07608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13% 오른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4.2% 늘어난 18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34.2% 급증한 15억원을 달성했다.
5분기 연속 분기사상 최대 매출실적 경신 기록으로, 지난해 3분기 분기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만에 150억원을 돌파한 186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기준 매출은 45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 362억원을 초과 달성했고, 누적 영업이익도 50억원으로 작년 전체 영업이익 45억원을 3분기만에 돌파했다.
웰크론한텍은 실적증대와 관련해 "수주액 확대가 주요 원인"이라며 "상반기에만 438억원 신규수주를 기록했고, 하반기 공시된 수주금액 367억원을 합하면 올해 공시된 누적 수주금액만 805억에 달할 정도로 수주액이 큰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웰크론한텍은 주력사업부문인 식품제약설비와 에너지절감설비의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식품제약설비 부문에서는
남양유업(003920)으로부터 2개 프로젝트 147억원 규모의 커피생산 설비를 수주했고, 에너지절감설비 부문에서도
CJ(001040)로부터 2개 프로젝트 320억 규모의 농축설비를 신규로 수주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새롭게 추진중인 환경설비 부문도 신송산업에서 31억규모의 폐수처리 설비를 수주를 달성했고 내년부터 발효되는 음식물 폐수의 해양투기금지 법안에 따라 이후 큰 폭의 수주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추진중인 산업용 플랜트 종합건설 부문에서도 3개월만에 3개 프로젝트에서 1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3분기만에 지난해 실적을 모두 갱신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전방산업의 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기존 사업의 수주증가가 예상되고, 폐기물 해양투기 금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따른 환경, 수처리 사업부문에서도 큰 폭의 수주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