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폭을 키우며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72.23포인트(1.25%) 상승한 5856.62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61.52(0.85%) 오른 7322.15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43.44(1.27%) 오른 3472.71을 기록했다.
혼조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한 이유는 이날 중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0.2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HSBC 제조업 지수 역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49.5를 기록했다.
미국의 ADP 10월 신규고용이 증가하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는 등 미국 경제지표 개선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국은 로이츠 TSB 그룹과 바클레이즈 등 은행주가 전일 대비 각각 7.89%, 5.03%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독일에서는 자동차와 운송주가 강세를 보여 BMW가 3.14%, 루프트한자가 2.63% 상승했다.
프랑스에서는 전기전자주가 상승을 견인, ST마이크로전자가 3.30%, 스나이더전기가 2.9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