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연말 경기보완대책 마련"

입력 : 2008-11-24 오후 7:50:4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획재정부는 24일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대외여건 상황이 국내경제로 전이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필요할 경우 보완대책을 마련, 올해말 수립예정인 '2009년 경제운용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날 '2009년 예산안편성 전제인 성장률 전망'자료에서 "세계경제의 부정적 효과가 국내경제로 전이되고 있고 수출둔화 등 대외경제 여건이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재정부는 4%로 전망한 내년도 성장률 전망의 재수정과 새로운 수정예산안 마련은 현 상황에서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수정예산안은 3% 내외의 성장률 전망에 33조원에 이르는 경제난국 극복대책의 정책효과인 1%를 고려해 4%로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예상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국내 다른 연구기관들과 비교해 보면 정부 정책효과에 대한 부분을 제외한 기본적인 상황인식은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세연 기자
김세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