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6.63포인트(0.11%) 상승한 5868.55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28.18(0.38%) 오른 7363.85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17.06(0.49%) 오른 3472.46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로 나타나 이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17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12만5000명을 상회하는 수치이며, 지난 두 달 간의 상승분을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그리스 의회내 엇갈리는 의견탓에 긴축 재정안이 표류될 가능성이 있어 상승세는 제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그리스는 135억 유로 규모의 긴축 재정안을 마련해 국외 채권단 '토로이카'와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연립정부 내 견해차이로 다음주 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주인 테스코(1.09%), 까르프(0.31%)와 BMW자동차(2.68%), 포르쉐(0.07%) 등 자동차주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에 도이치방크, HSBC 홀딩, BNP 파리바는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