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비상교육(100220)에 대해 교과서 사업부의 본격적인 매출 신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도 중학교 교과서 채택률이 가시화됐다”며 “비상교육은 평균 20%대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교과서 기대 평균 단가는 7000~9000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등부 교과서 공급매출을 올해 105억원, 2013년 174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비상교육은 중•고등 교과서 영역에 집중하고 있어 타사 대비 적은 종수의 교과서를 제작하고 있지만 평균 20%를 상회하는 점유율로 출판부문 마진율 20%대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며 “기타 경쟁사들이 고정비 부담으로 마진율이 하락하는 모습과 대비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올해 수익인식 변경에 따라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비용이 감소돼 비상교육의 수익성이 현 수준보다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여 최근 주가 급등으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