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쓰리원(038340)은 지난달 인수한 핫씨씨티브이가 CCTV 관련 '보안감시장치가 구비된 현관문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외부의 상황을 동작감지센서로 인식하고 자동으로 기록, 저장하는 현관문에 관한 것이다.
특히 기존 가정용 CCTV 장비의 한계를 극복해 폭넓은 촬영이 가능하며 전방 5~6미터(m) 정도의 거리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음성녹음도 가능하다.
핫씨씨티브이 관계자는 "기존 CCTV에 비해 설치가 쉬운 것이 장점"이라며 "특허등록도 마친 만큼 제품개발에 착수해 내년에는 양산 체제를 갖추도록 쓰리원과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강력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실내에서 현관문 앞의 상황을 선명하고 넓게 볼 수 있어서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재빈 쓰리원 대표이사는 "핫씨씨티브이 인수로 성장성이 높은 보안시장에 진출하여 사업 다각화를 이루게 됐다"며 "특허 취득으로 핫씨씨티브이와 쓰리원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핫씨씨티브이는 '수출유망 중소기업'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부분 제품을 미국지역에 수출하며 지난해 11월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